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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2

보스턴 시내 나들이 5월 중순부터 새로 개발중인 신약 생산공정이 시작해, 5월 둘째주에 시카고에서 다시 우스터(Worcester, MA)로 돌아왔다. 지난 2주간 눈코 뜰 새없이 바빴지만, 그래도 실험공정이 잘 마무리 되었고 8월에 본격적인 생산캠페인을 앞두고 있다. 지난 1월에 내 박사 연구실 동기인 제니가 캠브릿지(Cambridge, 보스턴 다운타운쪽)에 있는 타케다(Takeda)의 세포 치료제(Cell Therapy)팀에 입사를 했다고 연락이 왔었다. 백신 접종도 끝났고 자리도 잡은지 꽤 되어 한번 놀러오라고 연락이 와 지지난주 주말에 보스턴에 들렀다. 제니 남자친구인 호라시오도 다행히 보스턴에 있는 의료장비 스타트업에 이직을 쉽게해 벌써 같이 자리잡았다고 한다 (원래 미네소타의 Medtronic에서 일함). 사실 다.. 2021. 5. 30.
시카고 시내 나들이 3주나 지나 이제야 포스팅하는 시카고 나들이. 와이프가 시카고로 이사온 후 다운타운 나들이는 처음이다. 미네소타에서 피츠버그로 이사할 때 들러서 구경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 가까이 시간이 흘렀다. 사실 내가 처음 시카고를 방문한 건 미국에서 박사를 시작하고 6개월도 채 되지 않았을 때였는데 (시카고 영사관을 방문해야 해서), 시카고 빌딩숲의 압도적인 스케일에 놀랐던 순간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내 속에 떠오른 시카고의 첫인상은 "이게 미국이지"였다. 시카고는 독특한 건축스타일로 유명하다. 현재의 시카고는 1871년 발생한 시카고 대화재로 소실 된 후 재건된 비교적 젊은 도시로 대화재 이후 유명한 건축가들(이름을 아는 사람이 없음)이 작업한 건축물들이 많다고 한다. 시카고 대화재로 인해 나무로.. 2021.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