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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3

미국 제약/바이오 취업 미국에서 취업 관련해서 보통 많이 쓰는 웹사이트/앱이 Indeed, LinkedIn, Glassdoor인 것 같은데, 잠깐만 찾아봐도 가장 구직이 활발한 분야가 바이오와 소프트웨어/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냥 아무 조건도 입력 안한채로 검색하면 보통 제약회사나 소프트웨어/데이터 사이언스 쪽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 보임 - 뇌피셜). 내가 방금 찾아봐도 5개 중 4개가 제약회사 잡 포스팅이다 (아래 이미지). 나도 바이오/제약쪽이니까 오늘은 여기에 관해 써보려고 한다. 기존 합성약품 시장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백신/바이오로직스분야가 크게 성장해왔기에 채용도 더 많아지고 있다. 잡마켓에 crisis가 온 코로나 이후에도 우리회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제약회사들이 더 많은 인력을 채용해왔다. .. 2021. 3. 28.
보스턴의 한국인 은 거짓말이고, 사실 내가 사는 곳은 보스턴은 아니고 우스터(Worcester)라는 도시로 보스턴에서 서쪽으로 한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다. 보통 설명하기 귀찮아서 그냥 보스턴이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Greater Boston (보스턴 광역지역?)으로 묶이기 때문에 어차피 구별하는게 크게 의미가 없다. 작년 4월 6일부터 일했으니 이제 곧 회사원 1년차가 끝나간다. 우리회사는 시카고가 본사인데, 우스터는 바이오로직스 (biologics)를 생산, 연구하는 연구소-플랜트가 합쳐진 곳이라고 보면 된다. 규모는 한 900명? 내가 그동안 첫 한국인이자 유일한 한국인이었던 것 같은데, 최근 다른 비지니스 유닛에 한 분이 더 들어오신 것 같다. 나는 바이오로직스 생산공정을 개발, 연구하고 생산 (manufactur.. 2021. 3. 27.
첫글 2021년 3월 26일 금요일 밤, 시카고 얼마전까지 블로그 같은건 가치도 없고 귀찮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기록하는 걸 항상 귀찮아 해서 내가 찾아볼 수 있는 기록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내가 블로그를 얼마나 오래 할지 모르겠지만 더 늦기전에 오늘 시작해 본다. 내가 2015년 8월쯤에 미국에 왔으니까 이제 올해로 5년 반이 조금 넘었다. 사실 방금 얼마나 오래됐나 계산해보려고 윈도우 달력 켜서 계산함. 한국에서 그럴듯한 대학나오고, 그럴듯한 석사도 했는데, 영어가 배우고 싶어서 미국 박사를 했고, 지금은 보스턴에 있는 제약회사에서 일한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이 글을 쓰는 오늘 지금은 시카고에 있다 - 재택 근무중이라 어디에서 일하는지는 사실 큰 상관이 없다. 작년 4월 6일에 .. 2021.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