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제약회사 취업3

미국 제약회사 이직 준비 및 면접 - 이번에도 보수동과학자의 배우자가 쓰는 글입니다. 원래는 퇴직 과정이 어땠나를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취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많아 도움이 될까 싶어 이직과정/면접에 대해서 써봅니다. 미국 스타트업 회사 - 취업에서 퇴사결심까지 - https://boston.tistory.com/m/13 에서 이어지는 글 미국 스타트업 회사 - 취업에서 퇴사결심까지 참조: 보수동 과학자의 배우자가 쓰는 글 - 정들었던 회사를 떠나 이직을 한 뒤 조금이나마 남아있는 기억을 정리하려고 쓰는 글- 졸업 이후 학교를 떠나 첫 직장은 스타트업 회사였다. 내가 근 boston.tistory.com 그렇게 퇴사를 결심하는 것과 동시에 이직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여느 직장인들과 다르지 않게 회사를 다니면서 인터뷰 준비를 하기란.. 2022. 3. 20.
미국 제약/바이오 취업 #2 지난 번 포스팅을 올리고 받은 가장 많이 받은 질문들 중 하나는 '한국에서 어떻게 미국에 취업할 수 있을까요?'였다. 내가 한국에서 바로 미국에 취업을 한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정답이 아닐 순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에서 일을 할 수 있는 비자를 얻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나처럼 이미 한국에서 대학 학부를 졸업한 경우라면 두가지 경로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1) 미국의 대학에서 석사나 박사를 한 후 F1-OPT를 받는 것, 2) 한국에서 바로 미국 회사를 지원해 합격한 후 H1B 비자를 받는 경우다. 첫번째 케이스는 작게는 1-2년 (석사), 길게는 5년(공대 박사 평균이라고 가정)을 학위에 투자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장 쉽고 보편적인 경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 2022. 1. 4.
인사이동 (Internal Move) 지난달 9월 초에 Regulatory filing을 지원하는 팀에서 Manufacturing Science &Technology (MSAT) 팀으로 다시 이동하게 되었다. 이번 인사 발령의 가장 큰 이유는 MSAT 내에서 회사의 주력 약품인 Skyrizi의 생산을 지원하던 전임자가 다른 회사(4노피)로 이직을 했기 때문이다. 두 팀 디렉터와 VP가 의논해 MSAT 팀원 중 regulatory filing으로 이동을 원했던 한명과 나를 스왑하는 인사이동을 기획했고, 지난 달 초에 발령이 났다. 나는 엄밀히 말해서 양쪽 팀 일을 모두 하고 있었는데, MSAT에서는 매니징 역할도 맡을 수 있기에 군말없이 받아들였다. 사실 올해 초부터 매니저 포지션에 관심이 있었는데, regulatory filing 팀은 경력.. 2021. 10. 13.